순천시, 2025년 성인문해학교 입학식 개최
평균 연령 78세, 새로운 배움의 시작을 알리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3월 10일(월)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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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5년 성인문해학교 입학식 개최 |
이번 입학식은 평균 연령 78세의 학생들이 주인공이다.
시대적 여건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학업의 꿈을 잠시 미뤄야 했던 이들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기회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입학식에서 중등 1단계 신입생 대표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3년 후에는 빛나는 졸업장을 꼭 받자”며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할 의지를 다졌다.
시 관계자는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배움을 원하는 다양한 학습자들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3년 초등학력인정반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중등학력인정반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108명의 학습자가 초등학력인정을, 36명이 중등학력인정을 받으며 만학의 꿈을 이루었다.
2025년에는 초등 1‧2‧3단계와 중학 1단계 총 4개 과정이 새 학기를 시작했으며, 이들은 3년 과정을 마친 후 초·중등 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