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 접종 당부

예방접종력 확인 후 2회 접종 권고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3월 13일(목) 12:50
예방접종력 확인 후 2회 접종 권고
[한국시사경제저널]여수시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가 베트남 방문력이 있고,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전 홍역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총 49명이며, 올해는 지난 6일 기준 16명이 감염됐다.

전남도에서도 2명이 발생했으며,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감염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홍역은 기침,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약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은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영유아는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해외여행 4~6주 전 홍역 예방백신을 2회 접종하고, 해외여행 이후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증상을 보인다면 주변 접촉을 최소화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2회 모두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도 4주 간격으로 접종받아야 한다”며 “출국 전 홍역 예방접종을 미리 챙기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이 기사는 한국시사경제저널 홈페이지(kcejournal.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kcejournal.co.kr/article.php?aid=15503970605
프린트 시간 : 2025년 03월 15일 03: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