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조선업체 구인난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 지속 추진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 선정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3월 14일(금) 11:50
통영시청
[한국시사경제저널]통영시는 조선업체가 겪고 있는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남도를 주축으로 통영시를 포함한 4개 시군(창원, 거제, 고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전략회의를 거쳐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5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국비 2500백만원(총사업비 3125백만원)을 확보하며 2023, 2024년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정돼 중단 없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지원 △취업촉진금 △조선업 중장년 취업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4개 시군의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원하게 되며 통영시는 약 100여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업 내일채움공제(이월 포함): 신규 근로자가 1년 동안 150만원(월 12만5천원)을 적립하면 1년 만기 시 지원금 450만원 지원해 총 600만원과 약정이자 지급

취업촉진금: 조선업 도약센터 프로그램 이수 및 조선업종 분야 취업 후 1개월 이상 근속한 경우 취업촉진금 50만원 지급

조선업 중장년 취업지원금: 만40세 이상으로 조선업종 신규 취업후 3개월 근속한 경우 100만원 지원

최근 대형 조선사를 중심으로 계속된 선박 수수에 따라 작업물량 증가로 회복세에 접어들었으나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생산 공정에 차질을 빚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원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인력부족 상황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 관계자는 “금번 지원사업을 통해 조선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선업체의 경영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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