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깨우는 소프라노 유소영의 울림’ 대구콘서트하우스, 소프라노 유소영 리사이틀 개최 3월 26일(수)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3월 19일(수)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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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유소영의 울림’ 대구콘서트하우스, 소프라노 유소영 리사이틀 개최 |
대구콘서트하우스 ‘클래식 ON’ 시리즈는 지역 예술인의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3월 공연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유소영을 소개한다.
소프라노 유소영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 뉴 잉글랜드 콘서리바토리 음악학교 석사, 뉴욕주립대학 연주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녀는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의 주역을 맡으며 독보적인 음색과 성량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여러 연주 활동을 펼치며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후학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이탈리아 코모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음악코치과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최혜지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유소영은 이번 무대에서 이탈리아 가곡, 한국 가곡, 프랑스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장르와 시대를 초월하는 풍성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공연은 이탈리아 작곡가 카치니의 ‘아마릴리, 내 사랑’과 ‘아베 마리아’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작한다.
이어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헌정’, ‘연꽃’, ‘봄밤’등을 슈만 가곡이 지닌 특징들을 유소영만의 섬세한 감정과 표현력으로 노래한다.
2부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사티의 ‘다페네오’와 ‘전 당신을 원해요’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밝은 분위기로 무대가 꾸며진다.
유소영과 최혜지는 유머러스하고 몽환적인 해당 작품들은 피아노 반주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에게 봄의 따스함을 전할 예정이다.
뒤이어 분위기를 바꿔 교육자이자 작곡가인 김연준의 ‘비가’와 ‘청산에 살리라’, ‘무곡’을 가창해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무대는 푸치니의 오페라 '제비' 중 ‘도레타의 아름다운 꿈’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로 마무리된다.
주인공 내면의 진솔함을 유소영만의 풍부한 성량으로 표현하며 관객에게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