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구제역 방역 우선순위 백신접종→소독→생석회 공급 ‘구제역 방역 대응 현황 안내’로 군민 혼선 막고 정확한 정보 제공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3월 19일(수) 1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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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구제역 방역 대응 현황 안내 |
총 7쪽으로 가독성 있게 제작된 이 안내는, 영암군의 구제역 대응 현황의 핵심 내용을 알리고, 방역 현장 등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한 혼선이 없도록 마련된 것.
먼저, 영암군은 안내에서 ‘백신접종→소독→ 생석회 공급’으로 이어지는 구제역 방역 과정의 우선순위를 설명했다.
동시에 14일 구제역 최초 발생 이후 18일 현재까지 긴급 백신접종에 주력해 왔고, 18일까지 모든 우제류에 백신을 마칠 것이라고 알렸다.
나아가 앞으로는 소독에 지역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차 소독약 4,000L를 축산농가에 공급 완료했고, 2차분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니 농가에서 자체소독을 철저히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필요 생석회 물량 확보도 마친 영암군은, 농가에서 이를 수령할 때 발생할 수도 있는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공급하기로 한 방침대로 이달 20일부터 읍·면별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안내에서는 구제역 관련 ‘Q·A’로 잘못된 정보도 바로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어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구제역 전염 축산물은 즉시 폐기해 유통되지 않으니 소·돼지·염소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축산농가에는 축사 및 주변 소독도 매일 2회 이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영암군은 안내에서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란 문구와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호소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