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건강신호등 ‘파란불’

흡연율·우울감 경험률 낮아지고 만성질환 관리 지표 향상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3월 19일(수) 19:30
무안군청 전경
[한국시사경제저널]전남 무안군은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에서 주요 항목에 대해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나, 군민의 건강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안군 19세 이상 성인 8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러 건강 지표에서 뚜렷한 개선이 확인됐다.

건강행태 영역에서는 ▲흡연율 15.5%(전국 평균 17.7%) ▲우울감 경험률 2.1%(전국 평균 6.7%)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월간 음주율 52.1%(전국 평균 47.4%)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나, 2023년 53.1% 대비 1.0% 감소했으며, ▲걷기 실천율은 42.9%(전국 평균 50.2%)로 2023년 대비 16.3%가 증가했다.

특히, 만성질환 관리 영역에서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

▲혈압수치 인지율 72.2%(전국 평균 65.6%), ▲혈당수치 인지율 39.5%(전국 평균 32.1%)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여 무안군에서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보건사업이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조사 결과를 통해 추진 중인 각종 보건사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보건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5월부터 7월까지 실시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제4조에 따라 2008년부터 매년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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