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축산농가 퇴비 부숙도 검사 무료 제공 호응

경제적 부담 완화·환경오염 예방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3월 27일(목) 10:50
축산 농가에서 퇴비 부숙도 검사 신청을 위해 시료를 건네고 있다.
[한국시사경제저널]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 농가의 의무 사항인 퇴비 부숙도 검사를 무료로 대행해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살포하기 전 부숙도를 의무적으로 검사하는 제도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00만 원, 관리대장을 보관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검사 절차는 간단하다. 퇴비 더미를 잘 섞은 후 여러 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시료 봉투에 500g을 담아 밀봉한 뒤 신청서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실에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일주일 이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가축분뇨 부숙도 분석실로 하면 된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퇴비 부숙도 검사는 악취 예방과 건강한 토양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축산 농가가 의무검사를 이행하지 않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무료 검사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검사 서비스는 강진군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환경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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