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률(62.9%) 경제활동참가율(64.3%) 3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

경기 불확실성 지속에도, 취업자 수 3개월 연속↑, 실업률(2.1%) 전국 최저!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4월 10일(목) 11:30
경상남도청
[한국시사경제저널]경상남도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남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3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실업률은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의하면 경남의 3월 고용률은 62.9%(전년 동월 대비 +0.5%p), 경제활동참가율은 64.3%(전년 동월 대비 +0.7%p)로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178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9천 명(+1.0%)이 증가하는 등 3개월 연속 탄탄한 고용 흐름이 지속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중심으로 고용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 증가도 고용지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은 1만 2천 명(+2.8%),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2만 9천 명(+4.7%), 도소매·숙박음식업은 9천 명(+3.1%) 증가했다.

한편,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천 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경남의 3월 실업률은 2.1%로 1월 이후 계속해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3만 9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천 명(+10.3%)이 증가했다.

청년고용률(15∼29세)은 35.8%로 전년 동분기 대비 0.8%p 감소했으며, 청년실업률(15∼29세)은 7.9%로 전년 동분기 대비 1.7%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올해 1월부터 3개월 연속 경남의 고용지표의 개선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건설업 등의 고용부진과 청년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청년 등 고용 취약계층 고용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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