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대축전 24일 전남서 개막…4일간 열전 25일 목포종합경기장서 ‘OK! Now 전남, 활기 UP ~’ 개회식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4월 22일(화) 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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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
이번 대회엔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해 축구, 농구,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41개 종목을 총 57개 경기장에서 치른다. 수중 핀수영 종목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사전경기로 먼저 진행돼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5시 40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OK! Now 전남, 활기 UP 생활체육!’을 주제로 드론 라이트 쇼와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으로 전남의 비전과 주력 산업을 선보인다. 박지현, 린, 트리플에스, 황윤성 등 세대를 아우르는 축하공연도 마련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남도는 참가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57개 전 경기장의 소방, 전기, 승강기 등 분야별 종합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순천 팔마실내테니스장, 나주 스쿼시경기장을 포함한 12개 시군 16개 경기장 개보수 공사도 마무리했다.
대회 기간 각종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 사항에 빠르게 대처할 계획이다. 선수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전세버스와 택시 등 총 400대를 지원한다.
모든 경기장에 의료 인력을 배치해 경기 중 발생할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단체협회를 대상으로 날음식 섭취 주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사전에 안내했으며, 대회 기간 숙박·식품 종합안내센터를 운영해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 사항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올해 대축전에는 일본의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이 참가해 농구, 축구, 연식야구 등 8개 종목에서 대한민국 동호인과 교류 경기를 펼친다. 이는 단순한 경기 참여를 넘어, 스포츠를 매개로 양국 간 민간 차원의 협력과 상호이해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준비됐다. 문화행사 및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목포해상W쇼, 화순 봄꽃 축제, 신안 피아노섬 축제, 함평 나비대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도 함께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서남부권(목포·영암), 중남부권(장흥·강진), 동부권(여수·순천), 북부권(담양·곡성), 4개 권역 팸투어도 운영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도, 시군 공무원, 공기업·출연기관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도민응원단 5천여 명과 자원봉사단 1천여 명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3개년 종합 스포츠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할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선수단을 비롯한 방문객이 만족하도록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