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4월까지 사용 독려 1인당 10만원·112억원 규모 …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활력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4월 23일(수) 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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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시가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초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을 4월까지 사용해줄 것을 독려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112억원 규모로 지난 1월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주시만 지급했다. |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지난 1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모바일·지류형)으로 지급했으며 침체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4월 30일까지 사용을 권장했다.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112억원 규모로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나주시만 지급했다.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화폐 선순환을 통해 단순 소비 수단을 넘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이웃과 혜택을 고루 나누는 공동체적 수단이자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최근 읍면동민의 날을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마다 지원금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윤 시장은 “개개인에게는 적은 금액일지 모르지만 모든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경제회복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사회 공동체에 큰 힘이 됐다”며 “가급적 이번 달까지 지원금을 사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당초 1천억원에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등 정책분 발행 확대를 통해 150억원이 증가한 1150억원 규모 나주사랑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1분기 판매 실적은 1월 15% 특별 할인 이벤트, 1~3월 1인당 구매 한도 100만원 확대 등을 통해 51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정책분 상품권은 233억원 규모로 민생경제회복지원금 112억원, 농어민 공익수당 86억원, 배 경영안정비 20억원 등이다.
10월 추석 명절 연휴,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에 15%특별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