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민과 함께 수생태계 환경개선 '노력' 청년단체·환경단체와 함께 물고기 방사·환경정화 활동 병행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4월 28일(월) 1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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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이 아이들과 물고기 방사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제공-나주시) |
나주시는 지난 27일 빛가람호수공원에서 수생태계 개선을 위한 ‘물고기 방사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호수공원 준설공사로 인하여 부족한 수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청년단체와 환경단체, 시민이 함께 청정 생태 환경을 만들어가는 실천의 장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빛가람청년네트워크, ESG환경실천지킴이 등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추진했고 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하면서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의 의미를 더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한 시민들은 자연과 함께하는 선제적 친환경 방역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이번에 방사한 미꾸라지와 비단 잉어, 치어 등 약 20만 마리는 수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모기 유충의 천적 어종으로 장구벌레, 깔따구 등의 번식을 막아 도심 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법’의 대표 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행사가 열린 빛가람호수공원은 사계절꽃동산 조성, 호수준설공사, 음악분수 개선, 빛가람교 교량하부 경관개선 등을 통하여 일상이 행복하고 삶의 질이 최고인 공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방류에 참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꼈다”며 “약품 없이도 모기를 줄이고 물을 깨끗하게 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도시 생태계를 회복하고 건강을 지키는 공동체 방역의 모범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나주시는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방역 방식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