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협업‧소통으로 홍수피해 총력 대응

여름철 홍수피해 대비 홍수대응 워크숍 개최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2025년 04월 29일(화) 18:50
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시사경제저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영산강청 1층 대강당에서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 변화에 따른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총력 대응을 위한 '홍수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영산강홍수통제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광주기상청, 광역‧기초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내 물관리기관에서 약 70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25년 여름철 기상전망 ▲기관별 홍수대응 주요 계획 ▲홍수대응 기관 협업 방안 등 각 기관에서 홍수피해 예방을 위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을 공유하고,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영산강유역의 홍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홍수기 중에 하구둑 관리수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4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홍수기(6월21일)에 돌입하기 전에 국가하천 전구간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미흡한 구간은 5월말까지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수피해 우려가 높은 취약지구를 지정하여 집중 관리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00개소를 지정하여 지역주민에게 취약지구 요인, 대피요령, 홍수정보 등을 제공하여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에 홍수취약지구 중 위험수위에 도달했던 19개소는 영산강유역환경청장과 지자체 부단체장이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면서, 취약요소 해소와 주민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에 10개 국가하천 전구간에 설치된 CCTV(373지점) 외에도 2024~2025년에 승격된 황룡강, 오수천, 순천동천 등에서 1㎞간격으로 61지점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여 위험상황을 홍수대책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상황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관계기관이 함께 협동하여 대응하면 사전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꾸준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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