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25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사례 공모전’ 개최 전남학생교육수당과 함께한 ‘꿈 실현 스토리’ 나눠요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
2025년 04월 30일(수) 1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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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
7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여도초 3학년 정민석 학생은 전남학생교육수당 덕분에 처음으로 축구학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전남 꿈 실현 공생 카드’를 건네받고 학원비를 결제한 날, 민석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될 테니, 전라남도교육청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말하는 아이의 당찬 포부에는 꿈을 향한 설렘이 묻어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처럼 학생교육수당이 만들어낸 꿈과 성장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2025.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수당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생이 스스로 수당 사용 계획을 세우고 직접 활용한 경험을 통해 자기주도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공모 분야는 ▲ 영상(숏폼, 브이로그, 애니메이션 등) ▲ 글(체험수기) ▲ 그림(포스터, 네 컷 만화 등) 세 가지이며, 참가 대상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이다.
출품작은 순수 창작물로 ▲꿈 성장을 위한 활용 경험 ▲친구들과의 공동 활용 사례 ▲활용 이후의 변화된 일상 ▲창의적 활용 방식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참가 희망자는 6월 12일까지 우편이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공모전 개최 이후, ‘전남교육통’에 마련된 활용 수기 코너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야구 경기 관람으로 소중한 가족 추억을 만든 학생, 지출 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기르게 된 학생, 자녀와 함께 도서를 구입하고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한 학부모 등 전남학생교육수당이 만든 변화가 공모전과 활용 후기 코너를 통해 꾸준히 공유되고 있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은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학생 개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적 자산”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생생한 성장 이야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꿈 실현을 위해 2024년 3월부터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교육수당을 지급해왔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전남 전 지역 초등학생에게 월 10만 원씩 확대 지급하고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