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23일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 계획’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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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구 23일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 계획’ 최종보고회

내달 수립 완료 후 경관협정·시범사업 추진

광주광역시동구청
[한국시사경제저널]광주 동구가 역점 추진 중인 ‘사람 중심의 가로경관 계획 수립안’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역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도시 가로경관계획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2023 동구 도시경관 디자인 컨퍼런스’, ‘경관아카데미’, ‘주민공청회’ 등을 추진, 주민·전문가·유관기관(광주건축사회·한국경관학회 등)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보고회는 지금까지 진행해 온 과정들을 바탕으로 가로경관 계획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다.

이날 구청 관련 부서가 참석해 관내 17개 시가지경관지구를 도로 규모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가로경관계획 가이드라인 및 경관심의 체크 리스트’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보도와 자전거 도로의 명확한 구분 ▲건물 전면공간(2m 건축후퇴선)의 보행 공간 전용화 ▲공개공지의 보행 편익 시설 활용 ▲건축물 배치·옥외광고물·색채 및 야간조명 등 법규 준수 ▲골목길 재생을 위한 경관협정 내용 등이다.

동구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동구 경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동구 가로경관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경관계획이 수립되면 보다 나은 실행력 향상을 위해 ‘경관협정’을 진행, 주민과 함께 지역 마을 경관 시범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관협정’이란 지역주민들이 경관협정운영회를 설립해 경관협정서 작성, 대상 지역 확정, 협정체결자 모집 등 주민 스스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경관계획을 마련해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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