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화 전시회(2023년) |
이번 가을 국화 전시회 기간동안 양구수목원 내 분재원과 주차장 등 수목원 곳곳이 1만 5000여 점의 가든멈 등 8색의 국화로 가득 채워진다. 분재원 주차장에서는 국화로 꾸며진 대형 조형물과 넓게 펼쳐진 국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 첫날인 3일과 주말에는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공연과 꽃차 시음, 열쇠고리(키링) 이벤트, 즉석 사진 이벤트, 비누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양구수목원은 양구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중 하나로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봄에는 튤립축제, 여름에는 야간 개장, 가을에는 국화 전시 등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양구수목원에는 DMZ야생동물생태관, DMZ야생화분재원, 목재문화체험관 등의 시설과 구상나무 모롱잇길, 무장애나눔길 등의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사계절 썰매 체험장과 유아숲놀이터, 피크닉 광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수목원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료는 성인은 6천 원, 청소년(7세~18세)은 3천 원이다. 65세 이상과 6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이며, 양구군민과 관내 군 용사, 호수문화권역(춘천시, 홍천군, 화천군, 인제군) 주민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 시군(강화군, 옹진군, 파주시, 김포시, 연천군, 철원군, 고성군) 주민은 50% 감면된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이번 전시회에 사용된 국화는 수목원에서 열심히 재배하고 관리한 국화로, 10월 둘째 주 정도에는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아름다운 국화꽃과 국화꽃 향기로 물든 수목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