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도서관 ′주제로 열린'구례 책 축제'군민 축제로 거듭나 |
군은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매천도서관에서 군민 모두가 하루 온전히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는 구례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까지 참여해 1천 5백여 명이 다녀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올해 신석정문학상을 수상한 정호승 시인의 북콘서트, 박연철 작가의 그림책 공연, 올해의 책 이성아 작가의 낭독극(아버지의 해방일지) 등이 열렸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의 탄소중립 실천 부스, 전남 in아이쿱협동조합의 안전한 먹거리 체험, 구례학부모 단체의 북피크닉존 쉼터 및 동화책읽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전시회에는 정지아 작가와 글쓰기, 지혜학교(식물테라피), 사진글쓰기, 꼬꼬무 북큐레이션 등 한 해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다독자 상은 올해 186권의 책을 읽은 이용자가 받았고, 다독가족상은 364권의 책을 읽은 농촌 유학 가족이 받았다.
김순호 군수는 “앞으로도 생활복합문화공간인 매천도서관을 활용해서 군민들에게 유익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천도서관에서는 오는 16일과 23일에 ‘할매, 밥됩니까’의 저자 노중훈 작가와 함께‘풀뿌리 식당 여행’이란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13일까지 매천도서관에 신청하면 된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