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강진군 사의재 한옥에서 전통 혼례식이 열렸다. |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가우도 출신으로 완도에도 살고 있는 1984년생 새신랑 A씨. A씨는 사의재의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 혼례 방식의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전통 혼례는 신랑과 신부가 전통 혼례복을 입고, 맞절과 대례 등 전통 방식을 따랐다. 이번 결혼식은 당시의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혼례 후에는 신랑과 신부가 마련한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는 작은 연회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함께 축하의 자리를 즐겼다.
혼례식이 열린 사의재는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으로, 강진의 중요한 역사적 명소 중 하나다. 신랑의 고향인 가우도는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이번 전통혼례식과 함께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강진군이 추진하는 강진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숙박과 식사, 체험 등을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반값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내 다양한 관광 명소와 연계돼 있으며, 강진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경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강진군 관계자는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강진을 찾아와 강진의 매력을 느끼길 바라며 이번 전통혼례식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강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