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턴십 근무 |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해외 기업과 인재의 국내 진출 지원을 통해 부산 창업 생태계를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 간의 교류(네트워킹)를 강화하고, 부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해외 인재 직무 실습(글로벌 인턴십)’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플라이 아시아와 연계한 ‘플라이(FLY)-워케이션’ 프로그램 2회(35명 참여)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FLY·K-Startup) 그랜드 챌린지’(34명 참여) 등을 진행했으며, ▲‘플라이(FLY)-인바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인재 직무 실습은 부산 신생기업(스타트업)의 세계적(글로벌) 인재 유치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인턴십 지원사업'으로 추진됐으며, 부산 신생기업(스타트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싱가포르 경영대학(SMU) 학생을 매칭해 5월부터 8월까지 약 12주간 기업 현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에 열린 해외 인재 직무 실습(인턴십) 성과 간담회에서는 기업과 학생 모두 직무 실습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지인 추천 의향과 기업 및 개인의 역량 성장에 대한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플라이 아시아(FLY ASIA)'와 연계한 '플라이(FLY)-워케이션'은 부산의 우수한 창업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외 벤처투자사(VC)에 알리고, 세계적인(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6월 ‘부산슬러시드(Slush’D)’ 행사에 초청된 해외 벤처투자사(VC)들은 5박 6일 동안 부산의 창업 생태계와 지원 기반 시설(인프라)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신생기업(스타트업)과의 교류(네트워킹)를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FLY·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의 신생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휴가와 업무 병행(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해외 기업 30개를 초청해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 기간 동안 플라이 아시아 전야제 교류(네트워킹), 시상식(어워즈) 심사, 해설(도슨트) 프로그램, 부산 창업 생태계 투어, 일대일(1:1) 만남(밋업) 등을 진행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세계 최대 신생기업(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와 연계 기획된 사업으로, 해외 신생기업(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육성을 통해 한국 창업생태계를 글로벌 창업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목적에서 지난 2016년 도입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부산은 해외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만족할 만한 정책과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만날 수 있는 일대일(1:1) 만남(밋업) 프로그램 덕분에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부산은 디지털 유목민(디지털 노마드)에게 최적화된 도시며, 해외 신생기업(스타트업)이 부산에 지사를 설립하거나 본사를 이전할 때 어떤 정책과 기반 시설(인프라)이 마련되어 있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시는 해외 벤처투자자(VC)·신생기업(스타트업)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창업 비자 취득, 일대일(1:1) 지도(멘토링), 비즈니스 교류(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플라이(FLY)-인바운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창업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에 지사 설립이나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업력 10년 미만의 해외 신생기업(스타트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당 1천만 원 상당의 이용권(바우처)과 입주 공간 제공, 법률·회계·비자 자문(컨설팅), 국내 기관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의사소통 및 비자 취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내년에도 부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투자 유치를 촉진하고 부산 창업 생태계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