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인문지식여행’ 마지막 강연,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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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인문지식여행’ 마지막 강연,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특강 개최

11월 13일, 광양중마도서관에서 ‘죽음, 삶의 자세’ 주제로 강연

광양시 ‘인문지식여행’ 마지막 강연,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특강 개최
[한국시사경제저널]광양시는 11월 13일 광양중마도서관에서 ‘인문지식여행’ 특강의 마지막 순서로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 초청 강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문지식여행’은 인간성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위해 중마도서관이 마련한 2024년 인문학 사업이다.

‘인간다움을 찾는 지식 탐구 여행’을 기치로 저명 인문학자들의 지식과 통찰의 지혜를 청해 듣는 강연은 올해 총 세 번 진행됐으며, 지난 4월과 9월 신병주 교수와 김범준 교수가 각각 역사, 과학 강연으로 시민들을 만난 바 있다.

이번 강연을 맡은 유성호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촉탁 법의관을 겸임하면서 20년 넘게 1,500여 건의 부검을 진행했으며 SBS ‘그것이 알고 싶다’, tvN ‘유퀴즈! 온더블럭’, KBS ‘스모킹 건’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흥미로운 법의학의 세계를 대중들에게 소개해 왔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등이 있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데맨톡’을 통해 대중들과 활발하게 소통에 나서고 있다.

11월에 열리는 강연의 주제는 ‘죽음, 삶의 자세’다.

시체와 가장 가까이에서 살아온 유성호 교수는 그동안 마주해온 다양한 ‘죽음’, 그리고 그 죽음으로부터 배운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존재와 삶에 대한 법의학자의 통찰을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강연 시작 전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연은 광양시민 모두에게 열려있다.

오는 21일 10시부터 강연 참석 신청이 가능하며,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와의 만남을 원하는 시민들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올해 중마도서관 인문지식여행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마지막 강연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광양시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문학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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