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란 의원(더불어민주당) |
최 의원은 “지난 2022년 제2차 정례회에서'관광약자에 대한 관광 정책'에 대해 시정질문을 했고, 이에 대해 박홍률 시장은 정책적으로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었다.”며 “2년이 지난 현재 '목포시 무장애 관광 환경 개선을 위한 주요 관광지'로 선정된 34곳을 살펴보니, 최소한으로 개선된 시설은 10개소, 추후 예산 반영을 통해 개선하겠다고 하는 곳은 16개소, 국비 공모사업 탈락으로 인하여 개선이 안된 시설은 8개소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누구나 가고자 할 때 갈 수 있어야 하는 기본적인 접근권이 침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포시에서는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 고 꼬집었다.
또한, “목포시 사회적 약자와 관련된 조례들을 살펴보니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 권리보장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행계획도 없으며, 심지어 관련 위원회 설치도 안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무장애 관광지 환경 조성을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정책들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권리보장이며, 복지영역에 대한 의미와 그 권위가 확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