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포스터 |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탄소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역할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 환경교육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부로 나눠 환경명사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진재운 감독이 ‘영화, 기후위기 그리고 생각의 오염’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진 감독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2부는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 질문하는 참석자에게는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책(두 번째 지구는 없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주제로 한 심승보 환경생태작가의 환경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예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시 환경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환경명사로 나선 진재운 감독은 “하나뿐인 지구에 사는 우리는 지금 기후 위기라는 커다란 도전 앞에 서 있다”라면서, “이번 강연에서 몇몇 영화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살펴보고,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최도시로서, 세계적(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다”라며, “이번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를 통해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실천이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