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후 위기를 주제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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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부산시, 기후 위기를 주제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 개최

11.27. 14:00 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시민, 환경교육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 명 참석

홍보 포스터
[한국시사경제저널]부산시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와 탄소 저감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경보호를 위한 역할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시민, 환경교육 관계자,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부로 나눠 환경명사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진재운 감독이 ‘영화, 기후위기 그리고 생각의 오염’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한다. 진 감독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2부는 방송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타일러 라쉬가 ‘기후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 질문하는 참석자에게는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책(두 번째 지구는 없다)을 증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주제로 한 심승보 환경생태작가의 환경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예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시 환경교육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환경명사로 나선 진재운 감독은 “하나뿐인 지구에 사는 우리는 지금 기후 위기라는 커다란 도전 앞에 서 있다”라면서, “이번 강연에서 몇몇 영화를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살펴보고,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부산은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최도시로서, 세계적(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다”라며, “이번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를 통해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공감과 실천이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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