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 (2023년 12월 1일) |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4기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은 청년들이 매년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선정해, 세계유산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홍보, 교육, 팬 상품(굿즈) 제작, 점검(모니터링), 답사, 전시 등의 활동을 하는 임무(미션)형 세계유산 보호 사업이다.
14기 청년 지킴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인류무형유산인 영산재, 봉산탈춤, 대목장, 농악을 비롯해 세계유산 및 기록유산인 조선통신사기록물, 난중일기, 창덕궁, 조선왕조의궤, 4·19기록물, 일성록, 가야고분군, 조선왕릉,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다양한 유네스코 유산을 주제로, 팬 상품(굿즈) 제작, 문화유산 쓰담 달리기(플로깅) 활동, 각종 정책 제언, 시민 대상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홍보 등을 비롯해 한국의 유네스코 유산을 알리고,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29개 팀(116명)의 지난 7개월간의 세계유산지킴이 활동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각 팀들의 현장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국가유산청장상(3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상(2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상(2팀), 국가유산진흥원장상(2팀),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장상(3팀)까지 총 12팀에게 수상한다.
국가유산청과 (사)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개최되는 이번 '2024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를 계기로,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가 우리 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보존·활용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