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무주지! 무주꽁꽁놀이축제 개막 |
무주군 주최, 새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논바닥 위에서 즐기는 ‘얼음 썰매(5천 원)’와 ‘깡통 기차(3천 원) 타기’부터 ‘빙어 잡기(5천 원)’ 체험이 기다린다.
추위와 허기로 지칠 땐 ‘군밤·떡 굽기 체험(3천 원)’과 ‘추억의 뻥튀기·쌀강정 만들기 체험(1만 원)’이 제격. ‘널뛰기’를 비롯한 ‘어린이 줄타기’, ‘얼음판 팽이치기’ 등은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주말 단체예약 방문객들에게는 ‘누가 누가 잘하나 레크레이션 페스티벌(이벤트 체험)’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병수 초리마을 이장은 “올해로 8회째로 초리마을이 무대고 주민들이 동참해 준비해서 진행하는 순수마을 축제”라며 “인심 후한 시골의 정서 속에서 아이들과 특별한 겨울 추억을 쌓고 싶으시다면 휴일마다 무주 초리마을로 오시라”고 전했다.
무주꽁꽁놀이축제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떡국(6천 원)과 국수(5천 원), 김치전(5천 원) 등 향토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전주에서 왔다는 김 모 씨(45세)는 “해지는 줄도 모르고 논바닥 얼음을 지치던 어릴 적 생각도 나고 무엇보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 해마다 찾고 있다”라며 “5천 원 이상을 사용하면 초리마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도 있어서 알차게 놀 수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