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세계 해양 전문가,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청사진 구상 |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부제: 해양·공간의 미래, 그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해양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유엔환경계획(UNEP) 등 해외 기관과 아일랜드, 프랑스, 미국, 피지, 노르웨이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열린 포럼에선 해양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양관광, 해양기후, 해양도시와 관련된 이슈를 탐구하고 논의해 지역 해양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번 포럼은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 가능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특별세션과 ▲해양관광 활성화 도시를 위한 해양레저 및 친환경 관광산업 재구축 ▲국가 간 협력과 공공서비스 기반의 해양도시공간 개발 미래 투자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 가능 해양도시 구축 등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축적된 문화·예술·인문자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해양관광 분야는 세계로 힘차게 비상할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전남 해양관광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