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형대 도의원, 전남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 위한 토론의 장 열어 |
이번 토론회는 전남 영농형태양광 등 가짜(그린워싱) 재생에너지 실상을 밝히고 올바른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박형대 의원을 비롯해 강창구 전남도 에너지정책과장, 손용권 농어촌파괴형풍력태양광반대 전남연대회의 대표, 주용기 생태문화연구소장, 김형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정책팀장, 장천수 영광군불갑면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임효상 간척지 태양광 완도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생태적 관점에서의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 ▲영농형태양광의 실태 ▲재생에너지 공공화 사례 ▲간척지 태양광의 문제점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발표 후 열띤 토론을 통해 올바른 재생에너지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이격거리 폐지 법안이 지방분권 정신과 농촌 주민의 삶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강력하게 제기되었고 참여한 사람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박형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짜 재생에너지가 초래한 문제와 실태를 명확히 알리고 재생에너지의 본래 취지와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전남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지역인 만큼 올바른 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분별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농촌과 자연환경을 파괴하지 않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