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너지 선도 혁신 포럼 사진 |
인공지능을 에너지 분야에 접목하면 데이터에 기반한 전력 수급 관리, 알고리즘을 활용한 송배전설비 최적 운영, 소규모 분산 전원 통합 운영·최적 배분 등이 가능해져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및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망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선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마주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에너지AI’와 융합해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켄텍, 한국전력공사,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TP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특별강연, 학술발표, 학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특별강연에선 문승일 켄텍 연구원장의 ‘켄텍 연구 중장기 발전계획’, 김종권 켄텍 에너지AI 연구소장의 ‘에너지AI 기술의 현주소와 발전방향’, 한병용 포스코 벤처지원섹션 리더의 ‘포스코 벤처플랫폼 창업생태계 구축 현황’ 등이 이어졌다.
또한 이석주·구근호·김경모 켄텍 교수가 각각 인공지능 기반 미래에너지 신산업 분야 학술발표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학술토론에선 켄텍 에너지AI 연구소장인 김종권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에너지AI 기반 효율적 에너지 시스템 구현’을 주제로 학술 발표자 3인, 김진호 GIST 에너지융합대학원 교수의 열띤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신기술의 중요성을 한층 부각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도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에너지고속도로는 인공지능과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라며 “에너지AI 신기술 개발이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신속하게 앞당겨 전남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