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맞이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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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을사년(乙巳年) 새해,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맞이해보세요

서울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산과 공원 18곳에서 해맞이 행사

2024년 서울 새해 해맞이 명소 행사장(18곳)
[한국시사경제저널]서울시는 푸른 뱀의 해인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서울의 산과 공원에서 해돋이를 보며 희망찬 건강과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서울의 해맞이 명소’ 18곳을 소개한다.

서울시는 2025년 1월 1일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인왕산, 아차산, 도봉산,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 천문우주 연구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로 “서울 지역 일출 예상 시각은 07시 47분”이다.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서울의 산과 공원’은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 5곳(아차산, 도봉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봉화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과 ‘평지형 공원’ 5곳(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이며 이밖에 광진교 위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을사년 해맞이 행사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희망의 종 타종, 소원지 쓰기, 주민 새해 기념 영상 상영, 만세삼창, 떡국·어묵 나눔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 될 예정이니 가까운 명소를 찾아가 보자.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여 소원도 빌고, 서로에게 덕담과 희망을 얘기하며 공연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서울 외곽: 서울을 감싸는 아차산·도봉산·봉산·개화산·매봉산에 올라 해맞이'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서울 외곽 산(5곳)’, 광진구 아차산(어울림광장)·도봉구 도봉산(천축사)·은평구 봉산(해맞이 공원)·강서구 개화산(해맞이공원)·구로구 매봉산(정상)에서는 ‘신년 덕담’, ‘대북타고’, ‘소원지 쓰기’, ‘떡국나눔’ 등의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광진구 아차산(어울림 광장)’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부담없이 오를 수 있고, 전망이 좋아 해맞이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도봉구 도봉산(천축사)’에서는 ‘해맞이 카운트다운, 만세삼창, 떡국 나눔 행사’ 등이 마련됐다.

정상에 봉수대가 있어 봉산(烽山)이라 불리며, 해발 200m 가량의 동네 뒷산으로 해돋이 보러 산을 오르기에 수월한 곳인 ‘은평구 봉산(해맞이 공원)’에서는 ‘소원지 쓰기, 청뱀풍선아트, 새해 포토존’ 등의 행사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주산성과 한강을 두고 마주 보고 있는 해발 128m의 야트막한 산이며 김포의 넓은 벌판.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는 ‘강서구 개화산(정상)’에서는 ‘대북타고, 신년인사, 해맞이 공연, 소망우체국’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청룡산으로도 불리는 해발 약 108m로 나즈막한 동네 산으로 구로구 개봉동과 양천구 신정동에 걸쳐 있는 전망이 좋은 ‘구로구 매봉산(정상)’에서는 ‘신년덕담, 축시 낭독, 대북 타고’ 등의 해맞이 행사가 채비 되어 있다.

'도심 속 산: 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등에서는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도심의 자연 휴식처 ‘도심 속의 산(7곳)’, 종로구 인왕산(청운공원)·성동구 응봉산(팔각정)·동대문구 배봉산(정상)·중랑구 봉화산(정상)·성북구 개운산(개운산 운동장)·서대문구 안산(봉수대)·양천구 용왕산(용왕정 및 운동장)에서는

‘풍물단 길놀이’, ‘타악기 난타 공연’, ‘포토존 운영’, ‘복(福)떡국 나눔 행사’, ‘팝페라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의 해맞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양도성을 동서남북으로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낙산, 인왕산, 남산, 백악산) 중의 하나인 종로구 인왕산(청운공원)’에서는 ‘풍물패 길놀이, 난타·성악 공연, 새해 소원지 달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해맞이 행사가 끝난 뒤 청와대 분수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고각 북치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개나리가 아름다워 ‘개나리산’이라고도 불리며 한강변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성동구 응봉산(팔각정)’에서도 새해맞이 행사로 ‘타악기 난타, 아카펠라 공연, 소원지 응원’ 등이 진행된다.

완만하고 무장애 둘레길 등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수월하게 올라 해돋이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동대문구 배봉산(정상)’에는 ‘새해 기념타징, 새해희망기원 공연, 복(福’)떡국 나눔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다.

불암산, 도봉산, 양주 일대를 볼 수 있고, 남산, 한강 이남 지역 조망도 가능한 ‘중랑구 봉화산(정상)’에서는 ‘성악·풍물 공연, 만세삼창, 새해소원 및 포토 이벤트 부스,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내용으로 해맞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성북구 개운산(개운산 운동장)’에서는 ‘풍물패 길놀이, 팝페라 축하공연, 대북타고, 성북구립여성합창단 공연’ 등이 열리고, ‘서대문구 안산(봉수대)’에서는 ‘온차 나눔’와 ‘대북타고’ 등이 운영되며, 양천구 용왕산(용왕정 및 운동장)에서는 ‘풍물·퓨전 국악 공연, 대북 타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공원: 북서울꿈의 숲, 월드컵공원 등에서도 대북타고, 소원지작성, 만세삼창 등 행사'

산에 오르기 부담스럽다면 비교적 쉽게 가볼 수 있는 평지형 ‘공원(5곳)’의 행사를 만나보자.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청운답원)·마포구 월드컵공원(하늘공원)·동작구 사육신공원·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송파구 올림픽공원(망월봉)에서는 새해맞이 박 오픈, 만세 삼창, 신년 덕담, 대북 타고, 희망의 종(鐘) 타종 등의 해맞이 행사가 운영된다.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청운답원)’은 서울에서 3번째로 큰 공원으로 전통적 경관의 재해석을 통해 옛 선조들의 삶의 풍경을 재현한 체험 공간 ‘청운답원’에서 ‘새해 기원문 낭독, 덕담 나누기, 해맞이 카운트다운’ 등의 행사가 열린다.

서울 시내와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마포구 월드컵공원(하늘공원)’에서는 ‘일출 감상, 대북 타고 및 대북 공연, 새해맞이 박오픈, 소원지 작성’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8호로 역사적 가치와 함께 한강뷰로 유명한 ‘동작구 사육신공원’에서는 ‘새해 소망 공유’와 ‘만세삼창’이 진행되며, 서울 도심에서 한강의 멋진 풍경과 일출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에서는 ‘해맞이 퍼포먼스 공연, 소원지 쓰기, 떡국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송파구 올림픽공원(망월봉)’에서는 ‘희망의 종(鐘) 타종, 주민 새해 소망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새해 해맞이를 한다.

'광진교 위에서 풍물패 길놀이 공연과 함께 맞이하는 새해맞이'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강동구 광진교 위를 방문한다면 풍물패 길놀이 공연, 내빈 새해 덕담, 일출 감상, 떡국·어묵·핫팩 나눔 행사를 통해 한층 더 풍요롭고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나만 알고 싶은 새해 해맞이 장소 : 중랑구 용마산 제5보루, 관악산 관음사·연주대 전망데크, 우면산 소망탑'

이밖에 해맞이 행사는 열리지 않지만 나만 알고 싶은 해맞이 장소로 중랑구 용마산 제5보루, 관악구 관악산 관음사 전망데크, 관악산 연주대 전망데크, 서초구 우면산 소망탑을 추천한다.

아차산 최고봉으로 사적과 인공폭포가 어우러져 있는 중랑구 용마산 제5보루는 일출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비교적 짧은 등산으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관악구 관악산 관음사 전망데크와 반대로 높은 위치에 있어 관악구와 서울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악산 연주대 전망데크도 일출 감상에 제격이다.

또한 서초구 우면산 소망탑은 산세가 험하지 않고 도심과 가까워 서울 도심 경치와 일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신년 해맞이 행사는 자치구별 특성에 맞게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행사 참석 전에 해당 구청 누리집이나 전화 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행 상황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서울시는 유관 기관 협조 체계 구축과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으나, 행사 참여자도 낮은 기온에 따른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인파에 의한 밀림·부주의 등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주길 당부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서울의 아름다운 산과 공원에서 시민들이 해맞이 행사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기시기 바라며,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는 시민 모두 올해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진호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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