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 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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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 위원회 개최

2022~2024 성과 보고 및 2025년 사업 계획 심의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 위원회 개최
[한국시사경제저널] 광양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제1회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영재 광양시 광양장애인복지관 관장, 배혜자 광산특수어린이집 원장, 서춘순 (사)전국장애인부모연대 광양시지회장, 한상호 순천대학교 교수 등 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광양시 무장애 도시 추진 및 시 현황 ▲2022년-2024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 주요 성과에 대한 보고 ▲2025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사업 시행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시는 2021년 무장애 도시 조례 제정 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2022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과 관련해 3개 분야 8개 부서 20개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으며 지난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광양시 무장애 도시’를 선포했다.

민선 8기 시정방침인 ‘함께 잘사는 포용 도시 실현’을 위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 증진을 목표로 최근 3년 동안 38개 사업에 총 216억 원(시비 167억 원)을 집행한 광양시는 그간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시설물 접근 및 이용의 편의시설 강화’ 분야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2023년 장애인 등 편의법에 의한 경사로 의무설치 제외 시설인 생활 밀착형 소규모 점포 3,526개소를 대상으로 경사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광양시 노인장애인과, 식품위생과, 광양․중마 장애인복지관,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SNNC의 상호 협력으로 2억9천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241개소 경사로 설치를 완료했다.

사회적 배려 계층의 도심권 내 숲 산책을 위해 2022년 서산근린공원과 눈소공원에 무장애 산책로를 조성하고 올해에는 와우공원 조성한 광양시는 2025년 중동근린공원 무장애 공원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광양시는 도로․교통․이동 환경기반 조성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냈다.

장애인의 안심주행을 위해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장애특별운송사업을 운영하고 장애인보조기기․보장구 수리 지원, 휠체어 보조 가방 지원, 전동보장구 이용 시민보험 가입을 지원했다.

장애인콜택시․바우처택시를 증설하는 한편 저상버스 보급을 늘려가고 있으며, 가로수 뿌리가 돌출된 곳들을 정비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승강장을 관리하고 있다.

공감․소통하고 평등한 사회참여를 위한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빛났다.

광양시농아노인복지센터 개소, CCTV등 관제장비 확대, 장애인식개선 교육, 무장애쉼터 조성, 무장애지도·점자 메뉴찬 제작 배포 등 민․관이 함께 편의시설 확충 및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심의 안건인 2025년 광양시 무장애 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원안 의결했다.

내년에는 3개 분야 28개 사업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4년에 비해 16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위원회는 ‘광양시 장애인복지 계획(5개년)’ 연구용역의 '무장애 도시 조성사업' 부문을 반영해 현 사업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단체, 기업체 등과 협력해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세미나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김기홍 부시장은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편한 사회가 모두가 살기 좋은 사회라는 생각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 7,788명의 장애인을 비롯해 모든 광양시민의 삶을 한층 더 두텁고 촘촘하게 보듬어 한분 한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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