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생활행정·통합돌봄으로 ‘착한도시’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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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생활행정·통합돌봄으로 ‘착한도시’실현

조직개편과 함께 적재적소 인사로 행정의 효율성‧전문성 강화

광주 서구청
[한국시사경제저널]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최근 생활정부국과 통합돌봄국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13일자로 2025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생활정부국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주민자치과, 공원녹지과, 행복교육과, 민원봉사과로 구성됐으며 동별 BI(Brand Identity)특화사업, 맨발로(路) 조성,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운영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생활정부의 모델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서구는 통합돌봄국을 신설해 지역 사회 전반의 통합돌봄망을 보다 촘촘하게 구축하고 2026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통합돌봄국은 돌봄정책과, 돌봄지원과, 저출산고령사회정책과, 장애인희망복지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돌봄 환경과 주거복지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서구는 ‘주민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기조를 갖고 복지일자리국에 복지정책과, 복지급여과, 양성아동복지과와 함께 일자리청년지원과를 배치해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일부 과‧팀 명칭 변경으로 구정 방향을 보다 구체화했다. 어르신 지원 정책에 집중했던 고령사회정책과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과로 명칭을 바꾸고 인구출산정책팀을 포함시켜 저출산 및 고령화 등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양성평등과는 양성아동복지과로 명칭을 바꾸고 아동친화팀과 아동보호팀을 배치시켜 가족공동체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또 복지정책과 내 복지협력팀을 착한동행팀으로 변경해 서구아너스 및 민관협력사업을 확대하며 ‘복지틈새 0(제로), 12달이 행복한 서구’구현에 속도를 낸다.
이와 함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청소행정과는 자원순환과로, 도시재생과는 도시공간과로 명칭을 바꿨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올해 조직개편과 함께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면서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착한도시 서구’만의 정체성을 가진 행정을 펼치고자 한다”며 “시대적 변화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적극행정, 소통행정, 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주민들은 일상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리고, 이 가치를 나눔과 연대로 확장시켜 ‘착한도시 서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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