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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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앞장

[한국시사경제저널]전라남도 나주시가 공직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기관으로 국제 인증을 받았다.

나주시는 국제기술품질인증원(ITQA)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해 지난 16일 시청사 현관 입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가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구성원에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기관에 인증을 부여한다. ISO 45001 인증은 고흥군에 이어 2번째다.

시는 지난 2022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장 위험성 평가, 작업 환경 측정, 유해·위험요인 조사 등을 통해 위험요인 발굴에 힘써왔다.

또 근로자와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과 지도 점검을 통해 조직의 안전보건 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ISO 45001 표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매뉴얼과 절차서를 제정하며 관리체계를 완성했으며 국제기술품질인증원 심사를 통해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ISO 45001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자율적인 안전보건 관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등 법적 규제의 능동적인 대처와 더불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인증에 따른 직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이 형식적인 현판이나 서류 작성이 아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청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의 가정과 일터에서 안전의식을 상시 함양할 수 있도록 사고 예방 관리 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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