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2층 상황실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광산 비상경제대책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비상경제대책 회의는 12‧3 비상계엄 사태, 지속된 경기 침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각계의 역량을 모으고, 협력 실천 방안을 논의하고자 추진됐다.
경제단체, 학계, 의료계, 종교계 등 지역 30여 개 분야 대표자,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행정역량을 총동원한 비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대책을 수립 중이다.
비상경제대책 회의에서 광산구는 △골목상권 소비 촉진 △일자리 사업 조기 추진 △농‧축산물 구매 활성화 △지역 생산‧판매 물품 우선 구매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단체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광산구는 회의 논의 결과를 2025년 민생경제 회복 종합계획에 반영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맞춤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사회단체, 동호회 등에 ‘위기극복 동참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대응 연대와 협력을 넓히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금 민생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며 “광산공동체의 모든 역량을 끌어모아 민생경제를 구할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