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봄철 산불조심기간 본격 운영 |
매년 발생한 산불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봄철 산불 조심기간에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논과 밭 등에서 농산부산물을 태우는 행위,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군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산불원인자 강력 처벌 홍보 ▲논⋅밭두렁 소각행위 집중 단속 ▲매일 마을 일제방송 실시 ▲산불 취약지 차량 순회 방송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전개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군청 산불전문진화대원, 읍면 산불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총 101명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 대응체제를 가동했으며, 산불 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산불 발생 시 10분 이내에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초기 진화 체계도 구축했다.
군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겠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