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친환경 유기질 비료 우즈베키스탄 첫 수출
검색 입력폼
전라남도

전남 친환경 유기질 비료 우즈베키스탄 첫 수출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유기질비료 ‘소수나다’ 10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유기질 비료 수출
[한국시사경제저널]전라남도는 22일 광양 봉강면의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BSAC)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첫 수출되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 ‘소수나다’의 상차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출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끈 경제사절단이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한 성과다.

전남도는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장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바이어 상담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도왔다.

이번에 수출하는 10톤의 ‘소수나다’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국제 인증과 특허를 통해 품질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조형근 전남도 국제협력지원관은 “이번 수출은 도의 체계적 지원과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노력이 얻은 결실로, 지역 중소기업에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추가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2023년 수출 실적이 200달러에 불과했으나, 2024년 17만 달러로 크게 증가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에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했으며, 2월부터 광양항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광기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초청 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맞춤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통상닥터 컨설팅, 수출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명준 기자 jsakor@naver.com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