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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직원들이 21일 전남여고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공사장 현장의 안전을 살펴보고 있다. |
이번 점검은 개학 후 공사 진행이 불가피한 대규모 공사장,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위험 시설, 화재 발생 위험이 있는 기숙사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재해취약시설 70곳에 대해서는 구조·토질·소방 분야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와 시교육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팀을 꾸려 점검한다. 또 일부 시설은 학부모도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비계,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비산먼지 및 소음 방지 ▲공사장과 수업공간 분리 및 통학로 안전관리 ▲옹벽 및 절토·굴착 절개지 안정성 ▲기숙사 화재경보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조치계획을 수립해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소가 식별될 때는 전문기관 의뢰를 통해 정밀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해빙기 재해취약시설을 철처히 관리·감독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