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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위촉식을 진행했다. |
이번 위촉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72명은 전직 교사, 경찰, 청소년 관련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모했으며, 서류 심사, 심층 면접, 역량강화 연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조사관들은 오는 3월 1일부터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에서 활동하게 된다.
성백성 조사관은 지난 2020년 행정사 사무소를 개소한 전문 행정 인력으로 학교폭력 행정심판 관련 실무 연구와 피해학생 학부모 상담 등의 경험을 갖췄다.
성백성 조사관은 “신뢰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태권 조사관은 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 비행예방센터 등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청소년 비행예방 및 상담전문가로 활동했다.
정태권 조사권은 “여러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학교폭력 사안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연수 등을 개최해 학생, 학교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역량을 강화해 학교폭력 사안조사의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객관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에 발빠르게 대응하길 바란다”며 “학교폭력제로센터를 통해 피해학생을 두텁게 보호하고 촘촘한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동·서부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설치해 학교폭력 사안조사부터 관계회복까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학교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 학교 구성원 내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에 전념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사회 협력 지원 체계를 내실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