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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역사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강(1) ‘독립운동에 참여한 대구 여성’특강 개최 |
2025년 개관 14주년을 맞은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념 특강과 답사·기획전시 등을 다채롭게 개최한다.
먼저 3월 19일 오후 2시에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대구 여성 –대구 여성 독립운동가 재조명-’을 주제로 열린 역사문화 강좌(제29회)가 개최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특별기획전 및 특강·답사 등을 통해 대구 독립운동사의 주요 장면과 근·현대 대구사회 변화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해왔으며, 이번에는 대구 여성 독립운동가와 이들의 행적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강을 통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구 여성들의 독립운동을 조명해 보며, 그들의 항일투쟁 활동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올해 광복 80주년의 의미와 광복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특강은 국립경국대학교 강윤정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강윤정 교수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과 여성단체 운동 등에 주목해 왔다.
‘3·1운동에 참여한 대구·경북 여성과 이후 활동’(2020), ‘대구여성 독립운동 인물사’(2019) 등의 연구성과가 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대구 출신이거나 대구와 연고가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한다.
특강은 3월 19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독립운동사에 관심 있는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로 신청하거나, 대구근대역사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강연 당일 잔여석이 있는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는 특히 광복을 위해 투쟁한 대구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기리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고자 한다. 박물관 행사에 참여하셔서 의미있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경부철도 개통과 대구역 설치 120주년을 기념해 자체 기획한 ‘1905년 경부철도 개통과 대구, 대구역’ 전시(‘24.12.10. ~ ‘25.3.30.)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만 6천여 명이 전시를 관람했다.
해당 전시를 비롯해 2024년 대구근대역사관이 개최한 작은전시 5건의 성과를 수록한 ‘2024 대구근대역사관 전시로 만난 대구’ 전시도록을 발간해 주요 박물관과 도서관에 배포했다.
또한 대구근대역사관을 비롯한 대구향토역사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2025 대구시민주간과 연계하여 대구 역사·대구 정신·대구 문화유산 등을 이해하는 전시, 체험행사를 기간을 연장하여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