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숨겨진 에너지복지 대상자를 찾아라!”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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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숨겨진 에너지복지 대상자를 찾아라!” 큰 호응

에너지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난방용 등유를 공급하고 국민행복카드로 현장 결제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저널]대구 동구청은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 추진으로 ‘취약계층 맞춤형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혜 가구를 크게 증가시켰다.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위해 일정 금액의 바우처를 지급해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등유·LPG·연탄 등)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대구 동구는 올해 수혜 가구 확대를 위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 정책을 바꿔 고령, 거동 불편 등으로 바우처 사용이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선제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최근, 효목2동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는 잊고 있었던 동절기 난방용 등유를 지원받게 되어 동구청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적극적인 현장행정으로, 올해 초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가구가 688가구(220백만원)였으나, 3월 현재 미사용 가구가 276가구(88백만원)로 크게 줄었다.

동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확인으로 미사용 가구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에너지 취약 계층에 있는 분들이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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