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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이 강진군산림조합과 함께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
이번 캠페인은 지난 24일 강진읍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군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날 강진군과 산림조합 관계자들은 농협 파머스마켓을 시작으로 강진읍시장 일대를 돌며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군민들에게 직접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논·밭두렁 및 농산부산물, 쓰레기 소각에 따른 화재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불법 소각 금지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강진군은 1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과 및 11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불진화대원 16명과 산불감시원 36명을 배치해 실시간 감시에 나서고 있다. 산불 예방 홍보 강화를 위해 산불예방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고, 읍·면 마을 방송 및 산불 진화 차량을 활용한 가두 방송을 하루 두 차례 이상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인화·발화물질을 갖고 산에 출입할 경우에도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산불 예방을 위해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