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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2028 대입 대비 ‘사회・과학 안내서’ 보급 |
2028 대입은 사회·과학탐구가 현행 수능과 크게 달라진다. 사회·과학탐구 문항수가 각각 20개에서 25개로 5개씩 늘어나고, 배점은 1.5/2.0/2.5점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시험 시간도 사회 40분, 과학 40분으로 기존보다 10분 늘어난다.
가장 큰 변화는 사회·과학 선택과목 17개가 없어지고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2개 과목 체계로 바뀐다. 기존에는 사회 또는 과학과목에만 응시할 수도 있었지만, 2028년부터는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2개를 모두 치러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제도가 대폭 변화하면서 첫 적용되는 학생(현재 고1)들의 학습 대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학습 안내서를 기획했다.
특히 오랜기간 고3 수업을 담당하고, 진학부장을 역임한 사회·과학 교사들이 참여해 안내서를 제작했으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담당 교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제공한다.
교원들은 통합사회, 통합과학 예시 문항을 분석한 학년별 학습 가이드, 예시 심층 분석 등의 내용을 담은 안내서를 토대로 학생들이 대입개편안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학습 안내서를 토대로 우리 선생님들이 변화된 대입개편안에 맞춰 잘 지도해주길 바란다”며 “올해 고1이 된 학생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대학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진행된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 고1 대상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기존대로 출제됐으나, 오는 6월 3일, 9월 3일, 10월 14일에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8 대입 개편안이 적용된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