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방역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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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올해 첫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방역 활동 강화

보건소 및 읍면동 기동방역단을 통해 주기적인 방역소독 실시

첫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에 방역 활동 강화
[한국시사경제저널]여수시는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제주와 전남에서 확인됨에 따라 취약지 방역 활동을 강화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7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모기 등 각종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방역소독반과 27개 읍면동 기동방역단을 편성했으며 보건소는 주 5회, 읍면동은 주 2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방역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원도심권 취약지는 월 2회 이상 휴대용 연막·분무 방역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물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대부분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겪지만 드물게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모기물림 예방수칙으로는 △야간 야외 활동 자제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 △노출된 피부에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정비 △모기장 사용 △집 주변 고인 물 없애기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전남의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6.2도 오르면서 모기 활동도 빨라졌다”며 “일본 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해충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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