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含春)문화예술제'에서 양구의 봄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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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춘(含春)문화예술제'에서 양구의 봄을 만나요

4월 26일 선사박물관에서 대회, 공연, 이벤트, 전시, 공모전 등 운영

'함춘(含春)문화예술제'에서 양구의 봄을 만나요
[한국시사경제저널]양구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제15회 함춘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

‘함춘문화예술제’는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이 위치한 곳의 옛 지명인 함춘리(含春里)에서 열리는 축제로 그동안 가을에 개최하던 것을 지명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봄에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함춘, 양구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공연, 이벤트, 전시, 공모전, 체험 등을 운영한다. 양구의 서천을 중심으로 한반도섬, 파로호 꽃섬 등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일 행사에는 관내 원아 및 학생들과 함께하는 ‘청춘 양구! 꿈키워 봄 음악회’와 ‘함춘! 다함께 즐겨 봄’ 전통퓨전 공연 조선마술패의 공연이 진행되며 짚풀새끼꼬기대회, 학생 역사 OX 퀴즈, 국토정중앙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열린다.

체험부스는 △박물관 선사탐험 △함춘·역사문화체험 △봄봄 양구 세 가지 구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박물관 선사탐험은 선사 유물 팬던트 만들기, 돌도끼 만들기, 3D 고인돌 유적 탐험, 옥가락지 만들기, 선사 포토존이 있으며, 함춘·역사문화체험은 마패 만들기, 금속활자 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봄봄 양구’는 가을에 운영했던 함춘문화예술제를 봄에 운영하는 의미를 담아 모스아트,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캐리커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반도섬 빵과 팝콘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양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국짚풀공예공모전’의 수상작 전시를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양구근현대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양구문화원과 함께 양구의 옛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장롱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

김수연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함춘문화예술제가 양구군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양구의 봄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양구의 문화와 예술을 꽃피운 ‘함춘(含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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