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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
이번 도서관 주간은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공도서관뿐만 아니라 공립 작은도서관까지 연계해 진행한다.
먼저 과학도서관에서는 12일 민음사 박혜진‧ 김민경 편집자와의 토크 배틀 ‘세계문학전집을 힙하게 즐기는 법’과 26일 천문학자 지웅배('우주먼지') 작가의 강연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우주의 끝’이 열린다. 12일부터 30일까지는 ‘독파민 챌린지’를 운영, 방문 미션으로 통독서 챌린지를 수행하면 책갈피 키트를 제공한다.
음악도서관은 12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 가족과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씽(sing)’과 ‘코다’를 각각 상영한다. 3층 뮤직홀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영어도서관도 같은 날인 12일 ‘제철 행복’을 주제로 김신지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24절기 보폭으로 걷는 삶의 기쁨’을 주제로 계절에 맞춰 일상에서 제철 행복을 챙기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는 책과 함께 즐기는 피크닉 ‘북크닉’은 하루 5팀을 대상으로 북크닉 꾸러미를 대여해 독서와 피크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행사 기간 '호라이호라이」 원화 전시도 진행한다.
가재울도서관에서는 4월 사서컬렉션 ‘텍스트힙’ 관련 도서를 전시하며, 사서컬렉션 주제 도서와 독서 챌린지‘몰입’ 선정 도서를 읽고 미션을 수행하며 독서 감상을 공유할 수 있다. 14일부터 25일까지 가재울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된 ‘몰입’ 미션지를 작성하거나, 가재울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로 미션을 남긴 후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된다. 선착순 25명에게는 독서 키트가 제공된다.
공립 작은도서관에서도 촉감놀이, 대출 이벤트, 원화전시 등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한다.
17일 신곡2동 작은도서관에서는 6~9세 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책 촉감놀이 ‘주무르고 늘리고’를 진행하며, 흥선동 작은도서관은 사서와 함께 책을 보며 종이접기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서관에서 사서와 함께하는 신나는 종이접기!’ 행사를 운영한다.
그 외 작은도서관에서도 독후 활동,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포스트잇 전시, 인생책 추천, 사서가 직접 선정한 블라인드북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한다. 더불어 가능동, 송산2동, 송산3동, 신곡2동, 자금동 작은도서관에서는 「꽃이 필거야」, 「채식주의자」 등 원화 전시가 열린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을 통해 도서관이 지식 정보의 중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문화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지속 가능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