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벼농사 못자리 설치와 볍씨 소독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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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벼농사 못자리 설치와 볍씨 소독 철저 당부

옥천군청
[한국시사경제저널]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벼농사 못자리 설치 시기를 앞두고 4월 저온을 대비해 못자리 적기 설치와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늦게 자라는 중·만생벼의 경우 이앙기를 전년보다 5~7일 정도 늦은 5월 25일 전후로 잡고 4월 20일에서 4월 말경 설치할 것을 권장했다.

만약 일찍 설치한다면 4월 중·하순의 저온과 강우에 대비하여 보온과 습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모판에 벼를 뿌리기 전 볍씨 소독도 당부했다.

볍씨 소독은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 종자 전염성을 예방하기 위해 수행하는 작업이다.

소독은 소금물 가리기로 불량 씨앗을 걸러낸 후 진행해야 한다.

종자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볍씨 발아기를 이용한 온탕 소독과 약제혼용침지 소독이 일반적이다.

온탕 소독은 마른 상태의 볍씨를 물 온도 60도에서 10분간 담근 후 바로 냉수처리하는 방법이며 온탕 시간은 10분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약제혼용침지 소독은 종자 소독용 약제의 농약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물 온도를 30도로 유지하며 약제별로 24~48시간 정도 담가 소독한다.

볍씨 소독은 못자리 설치 10일 전까지 완료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너무 이른 못자리 설치는 저온 등에 의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첫걸음은 철저한 볍씨소독이다.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해 건강한 못자리를 만들기 위해 농가주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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