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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영암의 맛, 첫 수확한 멜론 맛보세요 |
우승희 영암군수가 24일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멜론의 올해 첫 수확 현장인 도포면 길고지마을을 찾아 재배 농가에 축하를 전하고, 생산·유통, 가격안정화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1월 10일, 박점우 농업인은 올해 7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 멜론 모종을 심는 정식(定植)을 실시했다.
이후 3개월 넘게 정성을 기울인 멜론을 이날 수확하며 첫 출하의 기쁨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눴다.
박 농업인이 수확한 멜론은 8kg 1박스에 12만원 선에 서울 가락시장에 총 50박스가 납품됐다.
이후 가락시장에서 백화점 등을 거쳐 전국 소비자와 만나 영암의 달콤함을 전할 예정이다.
박 농업인은 “날씨가 고르지 않고, 병해충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첫 수확과 함께 괜찮은 가격을 받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 농가를 포함해 올해 3월 기준, 영암군에서는 188농가가 104ha에 멜론을 재배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박 농업인의 수확에 손을 보태며 멜론 생산·유통, 가격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농가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의 달콤함을 알릴 멜론 첫 수확을 축하한다. 농가소득을 더 높이기 위해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중간 유통단계를 줄이는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맛도 영양도 좋은 영암 멜론을 구입해 봄의 상큼함을 맛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멜론을 포함한 주요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 공동 브랜드 마케팅, 스마트팜 기술 도입 확대 등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소앙 기자 jsako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