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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립합창단 제27회 정기공연 ‘헨델의 메시아’가 4월 4일 19:30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이창호 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소프라노 마혜선, 메조소프라노 김향은, 테너 김세일, 베이스 전태현 및 바흐솔리스텐서울 바로크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이창호 지휘자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를 전공했다. 필라델피아매스터코랄(Philadelphia Master Chorale)의 예술감독 및 지휘자와 해버포드 칼리지(Haverford College)의 객원교수를 역임했으며 대구, 광주, 울산, 안동시립합창단에서 객원지휘를 했다.
헨델은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자로서 그가 작곡한 ‘메시아(Messiah)’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멘델스존의 ‘엘리야’와 함께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의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달리 배우의 연기는 없지만, 줄거리가 있는 합창음악이다.
2008년 창단된 경북 북부의 유일한 전문 예술단체인 안동시립합창단은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클래식 분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실력으로 고음악에서부터 현대 합창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음악회를 개최해여 지역민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바흐솔리스텐서울 바로크오케스트라는 2005년 창단돼 정기연주회와 해설음악회를 가지며 바로크음악의 연주와 소개에 앞장서는 바로크음악 전문 예술단체로 국립합창단 등 국내 유수의 시립합창단들과 오라토리오 협연을 선보이는 오케스트라다.
안동시립합창단은 차기 공연으로 다가오는 6월 27일 김천시립합창단과의 교류기획공연 ‘베르디 레퀴엠’을 준비하는 등 경북의 지자체 전문 예술단체 간 상호협력 및 공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