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포스터 |
서울 서초구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대한민국 대표 만남의 장소 강남역 9번 출구 일대에서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강남대로가 아닌, 강남역 ‘골목’ 한복판에서 개최되는 상권 축제는 올해가 최초다.
축제는 강남역 골목 곳곳에 펼쳐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들을 한데 모아 ‘강남역, K-culture Mix · Match’라는 주제로 열린다. ‘즐거움, 개성, 젊음’이라는 키워드로 가득 채워질 축제에서는 ‘K - 맛 · 멋 · 미’의 특별한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남역 상권은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서초대로77길과 75길 일대 10만㎡ 지역으로,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 테라스 맛집들이 즐비한 75길의 ‘맛’과 ▲삼성강남 등 팝업 명소와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강남대로의 ‘멋’ ▲뷰티, 펍들로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77길의 ‘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골목길마다의 다채로운 개성이 어우러지며 이색적인 ‘케미’를 만들어내고, 이런 매력이 상권을 방문하는 사람들 간의 ‘케미’까지 끌어 올려주는 곳이라 해서 이번에 새롭게 ‘강남역 케미스트릿’(CHEMI-Street)‘이라고 이름 붙였다. 함께 선보인 상권 B.I.는 75길과 77길이 어우러진 모습을 형상화하고 서초구의 고급미까지 더했다. 축제 개막식에서 ‘강남역 케미스트릿’(CHEMI-Street)‘ 브랜드 선포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강남역 9번출구에서 이어지는 서초대로75길 · 77길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메인무대(테마런웨이, 침묵의 두둠칫, 뷰티 명사 강연, 문화공연 등)를 시작으로 ▲뷰티 팝업스토어(6개소) with 2024 서울뷰티위크 ▲뷰티 체험부스(7개소) ▲옥토버페스트존 등 각 테마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옥토버페스트존에서는 ’K-맛‘으로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와 맥주의 완벽한 페어링을 즐길 수 있고, 메인무대에서는 ’K-멋‘을 선도하는 무소음 디제잉 ’침묵의 두둠칫‘으로 자유로운 야외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또,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한 팝업스토어가 페스티벌 양일간 오픈해 ‘K-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K-뷰티 강소기업 6곳 로제티네이처, TTtH(Take That thermal Home), 라바섬, 릴릴(LYLYL), 헤어플러스, 트위닛AI메이크업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전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부스(블레이즈 헤어, 네일아트, 커플 애니어그램 등)가 준비되어 있다. 관내 백석예대 및 서울교대 등 문화인재들이 꾸미는 버스킹, 댄스공연은 물론, 시민과 함께하는 즉석 장기자랑 등 지역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즐길거리 중 하나다.
구는 다양한 방문객들이 모이는 야외 페스티벌인만큼 안전도 세심하게 챙긴다. 서초경찰서와 인근 파출소, 서초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 안전관리를 통해 행사장 주변 위험시설,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또,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통흐름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통통제를 진행한다. 10월 2일 새벽 4시부터 3일 밤 12시까지 서초대로75길 및 강남대로61길 일대 차량 통제 및 안내를 위해 서초모범운전자회와 함께 한다. 행사장을 지나는 마을버스 서초09번 노선에 대해서는 임시 우회를 유도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는 서초구 ·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 서울신용보증재단 · 아이러브서초강남역상가번영회가 주관한다. 앞서 서초강남역 상권은 2024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선정되며,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재도약을 목표로 관련 기관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역시 상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시민참여형 상권 축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많은 방문객들이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통해 강남역 상권의 새로운 매력과 즐길거리를 경험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넘버원 만남의 장소 강남역이 새롭게 ‘케미스트릿’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