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문화관광재단, 저출생 극복 위한 예술 돌봄사업 '예주 나들이'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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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저출생 극복 위한 예술 돌봄사업 '예주 나들이' 순항 중

영덕문화관광재단, 주말 종일 돌봄 프로그램 5주째 조기 마감 행진!

저출생 극복 위한 예술 돌봄사업 '예주 나들이' 순항 중
[한국시사경제저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월 21일부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말 문화예술 돌봄 프로그램 '예주 나들이'를 시작해 5주째 인기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예주 나들이'는‘예술로 주말 나들이’의 줄임말로 주말 육아가 힘든 학부모, 보호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주말 종일 돌봄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전문강사가 이끄는 미술, 연극놀이 등 매주 다른 문화예술 활동을 경험하며 무료한 주말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본 프로그램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흥미로운 문화예술 교육을 제공, 아이들에게 문화 감수성을 키워주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말 수업은 오전, 오후 2시간씩 3회차로 나뉘고 매주 온라인 신청을 받아 15명(소외계층 추천자 5명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예주 나들이' 1, 2차 교육인 9월 21일과 28일에는 지역 청년예술단체‘상장모’가 일일교사가 되어 종이화분 만들기, 만다라 그리기, 업사이클링 악기 만들기 등 미술과 놀이가 접목된 수업을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 3차 교육은 대도시에서 인기 높은‘명화 따라하기’연극 수업, 4차 교육은 나만의 액자 만들기, 5차는“내가 조각품이라면?”이란 주제로 신체활동과 토론을 겸한 수업이 진행됐다. 특히 수업 현장은 책걸상을 없애고 매트리스를 깔아 아이들이 자유롭게 앉고 눕고 뒹굴며 예술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주말마다 집에 혼자 있는 일이 많았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새로운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주말이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팀 팀장은“이번 '예주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주문화예술회관이 단순한 공연장, 혹은 문화센터를 넘어 지역사회 내에서 공동육아를 실현하는 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며“앞으로 '예주 나들이'가 주말 동안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아이들이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쌓고 창의력을 발휘하는 예술교육의 현장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영덕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예주 나들이'사업은 올 12월 말까지 매주 다른 테마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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