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창의과학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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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전 서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창의과학캠프 개최

18~19일 국립중앙과학관서 초등학생 40명과 꿈을 이루는 과학여행! 성료

서구 창의과학캠프 홍보 포스터
[한국시사경제저널]대전 서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하는 서구 창의과학캠프'를 1박 2일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을 이루는 과학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대전 서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명이 참가했다.

첫날 프로그램은 '대전 서구 역사 이야기'로 시작됐다. 서구의 변천사를 설명하며 1989년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서구의 도시화 과정을 설명하며, 둔산동 선사유적지, 월평동 백제시대 산성 등 지역의 역사적 명소들을 소개했다. 이어진 '우주 탐험대: 행성을 만나다' 세션에서는 달의 위상 변화와 일식, 월식 현상에 대해 배웠다.

둘째 날에는 '과학 부메랑 챌린지'를 시작으로, 미래기술관에서 하이브리드 방탈출 게임과 한국과학기술사관 관람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드론 축구' 경기를 열어 열띤 대결도 펼쳤으며 '전동 글라이더 만들기'를 통해 항공기의 원리도 익힐 수 있었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과학 체험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융합 교육의 장이 됐다. 수료식에서는 참가 학생에게 수료를 기념하는 서구 과학특공대 배지를 수여해 아이들에게 자긍심을 더했다.

서철모 청장은 “챗 GPT 등 인공지능이 일상생활 전반에 확산되는 시대에 과학 특화교육은 필수”라며 “국립중앙과학관과 대덕특구라는 대전의 특별한 자산을 기반으로 서구만의 특화된 과학교육을 지속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운영되는 창의과학캠프 2기 참가자를 현재 모집 중이다. 사회적 취약계층 우선 모집은 25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이뤄지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웹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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