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이중섭은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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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이중섭은 떠나지 않는다

이중섭미술관 임시 전시공간 운영 홍보 이벤트

이중섭미술관 관련 인스타 홍보
[한국시사경제저널]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이 시설 확충을 위해 임시 공간으로 이전하면서 방문객 이용 혼선도 막고 제주 작가도 알리는 SNS 이벤트를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중섭미술관은 시설 확충 사업을 위해 지난 10월 말로 전시를 종료하고 11월 19일부터 임시로 전시 공간을 창작스튜디오로 옮겨 2027년 재개관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자칫 운영 종료 사실을 모르고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의 혼선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공보실에서는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활용, 전 국민을 대상으로 미술관 운영 종료 및 임시 전시 공간 운영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려 나가는 동시에, 이중섭미술관과 함께하는 ‘제주 거주 작가 알리기’ 이벤트를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중섭미술관 전시 종료 및 임시 공간 운영 안내 소식을 카드뉴스 형태로 알기 쉽게 제작하는 한편, 이중섭미술관과 함께하는 ‘제주 거주 작가 알리기’ 이벤트의 첫 대상 작가로 제주 출신 김산 작가를 선정해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소재를 맞히는 이벤트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시행했다.

탐나는전(1만 원) 10장이 경품으로 달린 이벤트에는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댓글을 통해 2027년 재개관 때까지 임시 공간으로 운영되는 데 따른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한 이벤트 참여자는 “이중섭미술관 곳곳에 추억이 많았다.”라며 “재개관하면 꼭 다시 방문하겠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공보실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홍보와 이벤트 시행을 통해 이중섭미술관 임시 운영체제 전환에 따른 방문객들의 혼선을 차단하고 제주 거주 작가 홍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민태형 기자 jsak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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