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들과 감정노동 근로자 정신건강 맞손 |
특히 협약 참여 기관들은 해당 시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마음 건강 검사 및 고위험군 발굴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교육 △찾아가는 상담 등을 지원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함께한 사회복지시설은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인천자모원, 인천중구노인복지관,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인천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총 7곳이다.
한편 협약식은 지난 10월 24일 인천 중구청 별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종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경순 인천자모원 원장, 김세원 중구노인복지관 관장, 김덕순 중구지역자활센터 센터장, 김구 중구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원장, 김재용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부장, 배재남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배재남 센터장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정신적 소진을 예방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실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지친 마음을 돌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사업 참여를 통해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인천 중구보건소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곳이다.
센터는 정신건강 검진을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 관리,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캠페인,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개선 교육 등 중구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경철 기자 jsakor@naver.com